랜킨스드래곤 레오파드게코 매력적인 파충류

 

오늘은 매력적인 파충류 두 종류를 소개할 까 하는데요.

첫 번째로는 레오파드게코예요.

이름은 갈라파고스인데 귀엽게 자고 있어서 바로 촬영했죠.

 

 

수상하게 얼쩡거리면서 소리를 내니까 한 쪽 눈을 뜨고 어떤 상황인지 살피고 있는데요.

무던한 성격인 편이라 '아는 인간이구나' 하고 다시 눈을 감고 잤어요.

 

25도에서 32도 정도로 맞춰줘야 하지만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사육장이라 편해요.

 

 

레오파드게코의 주식은 귀뚜라미인데요.

밀웜이나 누에 등과 같은 애벌레도 먹지만 지방이 많아서 영양적으로 귀뚜라미가 좋다고 해요.

해외에서는 충식으로 바퀴벌레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귀뚜라미를 먹이는 경우가 많아요.

 

 

다음은 랜킨스드래곤이에요.

비어디드래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20~25cm 정도로 자라는 소형종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색이 다양하지도 않고요.

 

이름은 왕도마뱀인데 왜인지 모르게 겁이 많은 아이로 자랐어요.

갑자기 깜작 놀라서 숨다가도 손 냄새를 맡게 해 주거나 귀뚜라미를 꺼내는 시늉을 하면 다시 호다닥 나온답니다.

 

 

비어디드래곤처럼 잡식이라  채소도 먹여야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귀뚜라미를 사냥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슬쩍 밀어 넣고 있어요.

몇 번 시도하면 몇 입은 먹더라고요.

 

 

겁쟁이에다가 편식쟁이지만 나름 귀여운 매력이 있는데요.

최근에 탈피하면서 거식이 오는 바람에 속을 뒤집어지게 만들었지만 사람을 알아보는 모습에 미워할 수는 없어요...

 

 

사육장 위에 올려 놓고 잊고 있다가 화들짝 놀랐는데요.

뽑기로 뽑고 나서 파충류끼리 모아뒀는데 얼핏 보고 누가 탈출한 줄 알았어요...

펫테일게코 종을 피규어로 만들었던데 저를 놀래켰지만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귀뚜라미를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힘들지만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마뱀들인데요.

특별한 반려동물을 원한다면 한 번 길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