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역 가볼만한곳 메트로팜 팜에이트 Farm8

 

한 달 전쯤에 상도역에 있는 메트로팜에 가봤는데요.

2020년 9월에 최초로 지하철 역에 재배부터 수확까지 할 수 있는 카페가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해봤어요.

 

그렇게 가보게 된 곳은 메트로팜 상도점인데요.

메트로팜 팜에이트는 상도역뿐만 아니라 충정로역, 답십리역, 천왕역, 을지로 3가역 등 5개의 역에 있다고 하니 가까운 곳에 방문하면 될 거 같아요.

 

 

메트로팜 매장 앞에는 샐러드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었는데요.

눈으로만 봐도 싱싱해보였어요.

간단하게 끼니를 떼울 예정이거나 시간이 부족할 때 자판기를 이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팜에이트 Farm8 내부로 들어가니 다양한 팜채소가 보였는데요.

샌드위치, 샐러드 등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가 꽤 있었어요.

 

서울교통공사에서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와 손잡고 농업 발전과 성공적인 유휴공간 활용을 위해 메트로팜을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자극적인 음식이 넘쳐나는 요즘, 가끔은 이런 곳에 방문해서 건강한 식단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카드로 결제할 예정이라면 매장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뿐만 아니라 착즙주스, 티 등도 있었어요.

 

 

팜케일 수제청귤 주스와 목련 티푸치노를 주문하고 자리를 골랐는데요.

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릇파릇하고 자연친환경적인 인테리어였어요.

 

참고로 이곳은 카페뿐만 아니라 컨테이너형 실내농장인 오토팜, 착즙주스와 샐러드를 판매하는 팜카페, 팜아카데미 등과 같은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신선한 야채를 직접 재배해보고 싶다면 예약하고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상도역 메트로팜은 연면적 약 119.19평이라고 하는데요.

하루 평균 수확량이 50kg 이상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커서 놀라웠어요.

 

시원하고 넓은 공간에서 파릇하게 자라고 있는 팜채소를 보니까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이었죠.

 

 

이 날에는 배가 부른 상태여서 샐러드나 샌드위치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다음에는 꼭 먹어볼 생각이에요.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신선해 보이니까 맛있겠더라고요.

 

팜에이트 Farm8 상도점에서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요.

수제청귤 주스 색이 생각보다 진해서 깜짝 놀랐어요.

 

한 입 마셔보니까 달달한 청귤맛이 나고 나중에는 케일 향도 느껴졌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서 좋았어요.

 

 

목련 푸치노는 폭신한 우유 거품 위에 말린 목련 잎이 올려진 느낌이었는데요.

거품의 단 맛과 꽃 잎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졌어요.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아카데미에서 스마트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해야 겠어요.

 

병충해와 농약 걱정 없는 수경재배를 구경하면서 음료를 야금야금 마시니까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